Invitation to Dance in Db major Op.65 Aufforderung zum Tanz Op.65 베버 : 무도에의 권유 피아노의 명수였던 베버는 무도장의 장면을 음악으로 묘사하여 그의 아내 카롤리네에게 바쳤다. 우리에게애게 "무도에의 권유"라는 이상한 번역으로 소개되어 있는데 자연스런 번역은 "춤 추실까요?"이다. 아주 경쾌한 음악이며 작은 왈츠가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이런 왈츠의 조립법이 요한 슈트라우스의 빈 왈츠로 연결된다) 원래는 피아노곡으로 작곡되었지만 지금은 베를리오즈가 편곡한 관현악 버전이 더 친숙해졌다. - 신사가 숙녀에게 춤을 청하고(첼로 서주), 숙녀는 조용히 거절하지만 (나지막한 플루트) 결국 숙녀는 신사의 청을 승락하고 무도장으로 나간다. - 한 순간의 침묵 후 화려하게 제1왈츠가 시작되고 계속 새롭게 재현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켜 나간다. - 마지막에는 신사와 숙녀가 감사의 말을 주고 받으며 조용히 곡을 마친다.

베버 : 마탄의 사수 - 사냥꾼의 합창 베르디의 대표적인 오페라 '마탄의 사수'(Der Freischütz). (= 마술 총탄을 쏘는 사냥꾼) 이 오페라에서 나오는 노래 중에서 "사냥꾼의 합창"(Jägerchor)이 인기다. 'Was gleicht wohl auf Erden...' (무엇에 비길까, 사냥의 즐거움) 무엇에 비할꼬 사냥의 기쁨. 어느 인생의 술잔에서 그토록 풍성하게 거품이 넘쳐 흐를까? 뿔피리 소리 울릴 때까지 푸른 초원에서 야영하며, 숲과 연못을 가로질러 숫사슴을 뒤쫓는 일들은 왕자다운 즐거움이요, 사나이다운 욕망이며, 사지를 강건히 하고, 식욕을 돋구는 일일세. 숲과 바위들이 메아리로 우리를 감싸안으면 가득찬 술잔이 더욱 자유롭고 흡겹게 화답하리!! 우후!! 트랄랄랄라~~~ Was gleicht wohl auf Erden dem Jägervergnügen? Wem sprudelt der Becher des Lebens so reich? Beim Klange der Hörner im Grünen zu liegen, Den Hirsch zu verfolgen durch Dickicht und Teich Ist fürstliche Freude, ist männlich Verlangen, Erstärket die Glieder und würzet das Mahl. Wenn Wälder und Felsen uns hallend umfangen, Tönt freier und freudiger der volle Choral: Trallala lala, trallala lala, Trallala! Trallala! Trallalala lalala lalala lalala! Lala, trallala! Trallalala lalala lalala lalala! Trallalala! Trallalala! Trallalala lala! 다이아나는 밤을 밝히는 노련한 여신. 여신의 어스름한 빛은 해뜨기 전까지 상쾌하게 식혀주는구나! 피에 굶주린 늑대와 푸른 곡식밭을 게걸스레 파헤치는 멧돼지를 넘어뜨리는 일은 왕자다운 즐거움이요, 사나이다운 욕망이며, 사지를 강건히 하고, 식욕을 돋구는 일일세. 숲과 바위들이 메아리로 우리를 감싸안으면 가득찬 술잔이 더욱 자유롭고 흡겹게 화답하리!! 우후!! 트랄랄랄라~~~ Diana ist kundig, die Nacht zu erhellen; Wie labend am Tage ihr Dunkel uns kühlt! Den blutigen Wolf und den Eber zu fällen, Der gierig die grünenden Saaten durchwühlt, Ist fürstliche Freude, ist männlich Verlangen, Erstärket die Glieder und würzet das Mahl. Wenn Wälder und Felsen uns hallend umfangen, Tönt freier und freudiger der volle Choral: Trallala lala, trallala lala, Trallala! Trallala! Trallalala lalala lalala lalala! Lala, trallala! Trallalala lalala lalala lalala! Trallalala! Trallalala! Trallalala lala! ------------------------------------------------------------- <마탄의 사수 줄거리> 사격 경기에서 우승을 하는 자는 호림관의 딸 가가테와 결혼하고 동시에 호림관 자리를 물려받을 수 있다. 젊고 용감한 사냥꾼 막스는 호림관의 딸 아가테와 사랑하는 사이인데, 어쩐 일이지 손이 무디어져 목표물을 맞출 수 없게 된다. 사격 경기 전날, 막스는 고민하게 된다. 엉큼한 생각을 갖고 있는 사냥꾼 카스파르는 막스를 악마에게 희생시킬 꿍꿍이를 가지고 막스에게 마탄(마술 탄환)을 얻으라고 유혹한다. 사냥꾼들 사이에서 전해 오는 전설에 의하면 악마의 힘을 빌리면 사격의 명수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악마의 제자가 되면 마법의 탄환 7개를 받게 되는데, 백발백중 명중한다. 그러나 마지막 탄환은 악마가 쏘라는 자에게 명중하게 된다. 마탄을 얻게 된 막스는 사격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지만 카스파르의 음모로 최후의 1발은 애인 아가테에게 명중한다. 그러나 아가테가 지니고 있던 장미꽃 덕분에 마탄은 카스파르를 맞추게 되고, 모든 사실이 탄로난다. 막스는 아가테와 결혼하여 산림보호관의 후계자가 될 것을 공인 받으며 모든 사람들이 축하 합창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