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verture to `The Bat`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박쥐」 서곡 오페레타 "박쥐"는 요한 스트라우스 2세가 쓴 16개의 오페레타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1865년(41세)의 작품이다. 사실 줄거리는 허무맹랑한 넌센스에 불과하지만 매혹적인 음악 덕분에 지금도 공연되는 작품이다. 이 서곡은 극중의 춤곡 선율들을 엮어서 왈츠 뿐만 아니라 헝가리의 리듬도 등장하며 매우 흥겹게 이어진다. * 오페레타(희가극, 경가극) * 무겁고 비극적인 그랜드 오페라에 비해 보다 가볍고 유쾌한 음악이란 뜻. 오펜 바흐의 "지옥의 오르페오"가 시작이며 요한 스트라우스 2세는 비엔나를 방문한 오펜 바흐의 권유로 오페레타를 쓰기 시작했다.

Tales from the Vienna Woods Op.325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비엔나 숲속의 이야기 1868년의 작품. 파리, 런던 등지로 수개월간 연주여행을 다니며 분주한 나날을 보내다가 봄에 빈으로 돌아왔을 때 주변 자연의 아름다움과 고향의 편안함과 정겨움에 감동하여 흥겨운 왈츠로 표현했다고 한다. 흡사 교향시를 방불케 할 정도로 무려 122마디에 달하는 도입부가 이 곡의 스케일을 대변하고 있다. ☞ 유튜브 (비엔나 숲속의 이야기) 초기의 왈츠는 사교를 위한 소규모 춤곡이었지만 요한 스트라우스 등을 거치면서 비엔나 음악의 전성기에 이르자 규모와 내용이 크게 확대되면서 음악적인 깊이와 표현력을 동반한 하나의 작품으로 발전했다.

Fruhlingsstimmen" (Voices of Spring), Op. 410 ☞ 유튜브 (봄의 소리 왈츠) 1883년 작품. 단순한 듯하면서도 흥취 가득. 당시 슈트라우스는 오페레타 "유쾌한 전쟁, 부다페스트"의 초연 지휘를 위해 헝가리의 부다페스트에 머물고 있었다. 어느 날 만찬회장에서 리스트와 함께 음악적인 여흥을 제공했는데, 리스트가 그 살롱의 여주인과 피아노를 치면 슈트라우스가 그 곡을 바탕으로 즉흥적인 왈츠를 만들어 들려주었다. 그렇게 탄생한 곡이 "봄의 소리". 58세의 나이임에도 유난히 젊은 활력으로 넘친다. (1882년의 세 번째 결혼의 영향인가?) 빈으로 돌아와서 빈 궁정 오페라 극장에서 다른 오페라의 공연 막간에 초연되었는데, 당대의 명 소프라노 비앙카 비앙키가 슈트라우스의 친구가 붙인 가사를 바탕으로 노래를 곁들였다. 그 후 이 곡은 관현악 버전과 소프라노의 노래가 추가된 버전의 두 가지 형태로 연주되고 있다.

Artists` Life Op.316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예술가의 생애 전성기 때의 대표작으로서 그 예술가가 바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자신. 아름다운 선율이 행복감으로 넘쳐 있다.

The Blue Donube op.314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1867년 작품. (도나우 = 다뉴브 ; 강 이름) 원래는 프로이센과의 전쟁에서 패배한 조국(오스트리아)을 위로하기 위한 합창곡으로 작곡되었으나 초연 때에는 호응을 얻지 못했고, 얼마 후 관현악곡으로 편곡, 재발표되면서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그리고 같은 해인 1867년 여름 파리에서 열린 만국박람회장에서 연주되었을 때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고, 이후 비공식적이나마 ‘오스트리아 제2의 국가’로 꼽힐 만큼 폭넓은 명성을 누리게 되었다.

Annen-Polka Op.117/Pizzicato-Polka Op.234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안넨 (폴카)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피치카토 (폴카) 왈츠가 3박자인 무곡인데 반해 폴카는 2박자의 경쾌한 춤곡으로 19세기 초 보헤미아 지방에서 생겨났다. (보헤미아 ; 오늘날의 체코, 슬로바키아 지역) 요한스트라우스 2세는 170여 곡의 왈츠와 함께 폴카도 120여 곡을 작곡하여 춤곡에 대한 열정을 잘 보여준다. 그의 폴카 작품에는 . 트리치 트랏치 . 천둥과 번개 . 폭발 . 사냥 등 수많은 인기 폴카들이 있지만 여기 소개하는 폴카는 격렬함 보다는 우아함이 강조되는 프랑스풍의 폴카. 귀족풍의 격조가 느껴진다.

Rose dfrom the South Op.388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남국의 장미 7번째 오페레타인 "여왕의 손수건"에 나오는 왈츠를 모태로 독립된 왈츠곡으로 만든 작품. 1880년 작품. 짧은 도입부의 이어 4~5개의 왈츠가 연이어 나온 다음 관현악으로 끝맺는 전형적인 그랜드 왈츠 형태다.

Wi ener Blut (V ennese Blood), Op.354 요한 슈트라우스 2세 : 비엔나 기질 1873년 4월 초연. 서주와 4개의 왈츠로 구성하여. 빈 사람들의 기질을 멋지게 표현. - 언제나 미소 지으며 - 예술을 사랑하고, - 로맨틱하고 - 유머와 위트를 지니며 - 여유로운 인생을 즐기는... 사회적 경제적으로 위기를 맞고 있던 당시 빈 사람들에게 커다란 위안을 안겨 주었다.

Radetzky-Marsch Op.228 요한_슈트라우스 1세 : 라데츠키 행진곡 아버지(요한 슈트라우스1세)의 작품. 1848년 3~ 8월 완성. 라데츠키는 오스트리아의 장군이며 대외 전쟁 때 활약한 인물이다. 1848년 3월 오스트리아에도 혁명의 바람이 불자, 요한 슈트라우스 1세가 정부군의 사기 앙양을 위해 이 곡을 쓰기 시작하였고, 애국심을 강조하기 위하여 곡명을 '라데츠키'로 했다. 1848년 8월 31일. 이 곡 초연 때 황제가 크게 감명받아 기립박수를 쳤고 3번이나 앙코르 요청을 받았다. (그러나 그 해 12월, 시민 시위가 격화되어 결국 황제도 퇴위하게 된다)

에밀 발트토이펠 (Waldteufel, Emil, 1837∼1915 )은 프랑스의 경음악 작곡가인데 왈츠 2곡을 소개한다. Les Patineurs-Valse Op.183 발트토이펠 : 스케이트 왈츠 (The Skaters Waltz) Op.183 Estudiantina, Op.191 발트토이펠 : 여학생 왈츠 (Estudiantina Waltz Op.191) - 스케이트 왈츠 19세기 후반 프랑스에 스케이트가 유행했고 브로뉴 숲에 있는 연못은 상류 사람들의 사교장이었다. 스케이트 왈츠는 그런 장면을 묘사했다. - 여학생 왈츠 청춘 여학생의 명랑, 즐거운 웃음과 옅은 우수의 그림자를 그리고 있다.

Donauwellen Walzer 이바노비치 : 다뉴브(도나우)강의 잔물결 이바노비치(Ivanovici, Iosif 1845-1902)는 루마니아의 유명한 군악대장으로 팡파르와 행진곡, 왈츠 등을 많이 작곡했다. "도나우강의 잔물결"도 원래 팡파르용으로 만든 곡이었다. (우리나라에는 나애심의 "사의 찬미" 노래로 익숙하다)

Gole Und Silber Op.79 레하르 : 금과 은의 왈츠 Op.79 프란츠 레하르 (Franz Lehar 1870~1948)는 헝가리 보병대장 출신의 작곡가. "금과 은" 왈츠는 어느 후작 부인의 요청으로 무도회용으로 만든 곡인데 물에 반사되는 햇빛이 금빛, 은빛으로 반짝이는 모양을 잘 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