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Carnaval des animaux - 13. Le cygne from 동물의 사육제 중 - 13. 백조 동물의 사육제 중 - 14. 피날레 1886년 초, 생상스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를 여행할 때 마침 사육제(카니발) 기간이 되었다. 그래서 친구가 개최하는 음악회에 청중을 놀라게 해 주려고 장난스런 소품 14곡을 만들었다. 그것이 '동물의 사육제'이다 생상스는 장난삼아 만든 작품이라서 출판이나 연주를 하지 못하게 했지만 13번째 곡인 '백조'만은 예외였다, * 사육제(謝肉祭) * 카톨릭 문화권에서 2월 중.하순경에 열리는 대중 축제. (사육 = 육식을 감사하게 여김) 즉 부활절 전의 40일 동안(사순절), 예수의 고난을 생각하며 금식/금육 하는데 사순절이 시작되기 직전의 3~7일 동안 미리 육식도 하며 축제(카니발)를 벌인다. 이 때 가면을 쓰고 거리를 행렬하거나 연극, 음악회, 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Introduction and rondo capriccioso, op. 28 서주와 론도 카프리치오즈 생상스가 바이올리니스트 사라사테의 연주회를 보고 완전히 매료되어 사라사테를 위해 작곡해서 헌정한 곡. 아주 화려하고 고도의 테크닉이 필요하다. 앞부분의 서주(1'43 정도)가 흐른 후 화려한 론도 형식의 카프리치오즈가 나오는데 이 서주 부분을 제거하면 아래와 같이 된다. 생상스 : 카프리치오즈

Havanaise, Op.83 생상스 : 하바네라 생상스의 바이올린 소품 중의 하나. 하바네라(또는 아바네라)는 쿠바의 아바나에서 생겨난 춤곡의 일종. 1885년(50세)에 친구(바이올린 연주자)와 함께 지방으로 연주여행 하던 도중에 이 작품의 첫 주제가 생각났고 2년후 완성했다고 한다. 바이올린의 연주에 맞춰 오케스트라 또는 피아노가 반주한다.

Danse macabre, op. 40 생상스 : 교향시 「죽음의 춤」 1872년, 생상스는 앙리 카잘리스의 기괴한 시를 바탕으로 성악곡 "죽은자의 춤"을 만들었다. (=죽음의 무도, 죽음의 춤) 옛날부터 내려오던 전설에 따라 남녀노소 많은 해골이 등장해 악마와 유령과 함께 춤춘다는 내용이다. ☞ 시의 내용과 의미 그리고 2년 후, 성악 부분을 바이올린 독주로 교체하여 한 편의 교향시로 만들었는데 제목은 음산하지만 음악은 경쾌하다. 해골의 춤을 재미있게 표현했기 때문. * 내용 요약 * 할로우인(성령제, 11월 1일) 전날 밤, 교회 종소리가 12번 울리며 자정을 알리면 죽음의 신이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묘비를 두드리며 죽은자를 깨운다. 곧 해골과 유령들이 무덤에서 나와 왁자지껄 춤을 춘다. 춤이 절절에 이를 즈음 수탉이 울어 새벽을 알리면 해골들이 서둘러 무덤으로 돌아간다.

Samson et Dalila, opera - Dance Bacchanale 오페라 " 삼손과 데릴라" - 바카날레 춤 "바카날레"는 고대 로마에서 술의 신 바쿠스를 기리던 축제인데 "바카날레 춤"은 그런 축제의 분위를 담은 춤곡이다. 생상스는 자신의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에서 몇 곡을 발췌하여 모음곡으로 출판했는데 거기에 "바카날레의 춤"이 있다.

Marche heroique Eb Major, Op.34 생상스 : 영웅 행진곡 친구 앙리르뇨의 전사를 애도하는 곡인데 처음에는 두 대를 위한 피아노곡이었다가 나중에 2관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고쳐썼다.

Phaeton, symphonic poem in C major, Op. 39 생상스 : 교향시 파에톤 그리스 신화에서 파에톤("빛난다"는 뜻)은 태양신 헬리오스(아폴론)의 아들이다. 파에톤은 아버지 태양신에게 졸라 태양의 마차를 몰고 날아다니다가 결국 벼락을 맞아 죽게 되는데 생상스의 "파에톤"(Op.39)에서는 그런 장면을 잘 묘사하고 있다. * 신화 요약 * 하루는 파에톤이 친구 에파포스(제우스의 아들)와 이야기 하던 중, 그가 조상에 대한 자랑을 늘어놓자 자신도 헬리오스 (태양신)의 아들이라고 하자 거짓말이라고 놀림 받는다. 그러자 파에톤은 어머니를 졸라 아버지를 찾아가서 자신이 아들임을 증명하고자 했다. 아들을 만난 헬리오스는 자신이 아버지임을 밝히면서 그 증거로 무슨 소원이든 들어준다고 스틱스 강(river 江)에 맹세했다. (저승의 강인 스틱스에 맹세했으니 신들도 어길 수 없었다.) 파에톤이 졸랐다. "아버지가 모는 태양의 마차를 몰게 해달라" 태양의 마차는 날개달린 거친 천마(天馬) 4마리가 이끄는데 조종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태양신 헬리오스만이 몰 수 있다. 헬리오스는 자신의 맹세를 후회했지만 아침이 되자 아들에게 마차를 내어주면서 너무 높지도 않고 너무 낮지도 않게 하늘의 중간으로만 몰고 가라고 신신당부했다. 파에톤은 태양의 마차를 몰고 하늘로 날아올랐다. 그런데 조종하기가 힘들어 너무 높게 올라갔고 그 결과로 대지는 너무 추워져서 떨게 되었다. 그래서 고도를 낮추었는데 이번엔 너무 낮게 대지에 가깝게 마차를 몰았고 대지는 너무 뜨거워져서 불에 탈 지경이었다. 이때부터 아프리카는 사막이 되었고 이디오피아 사람들의 피부는 까맣게 되었다고. 모든 강물과 바다마저 말라버릴 지경이었다. 결국 제우스가 개입하여 마차에 벼락을 던졌고 파에톤은 마차에서 떨어져 죽었다. 파에톤의 그을린 시체는 에리다노스 강에 떨어졌고 여동생들은 슬퍼하다가 포폴라 나무로 변했는데 그녀들의 눈물은 나무수액이 되었다가 태양빛을 받으면 보석 호박으로 변한다고 한다.

Symphony No. 3 in C minor "Organ", Op.78 1-1. Adadio 1-2. Poco adagio 2-1. Allegro moderato 2-2. Maestoso 생상스는 다섯 개의 교향곡을 작곡했지만, 대부분 잊혀지고 제3번 <오르간>만 남았다. (그는 피아노와 오르간 실력이 좋았다) 전체 두 악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각 악장이 두 파트로 나누어져 있어서 네 악장 형식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한창 때인 51세의 작품이며, 프랑스 근대 교향곡 중 가장 스케일이 크다. 호화로운 관현악에다가 피아노와 오르간을 도입하여 매우 장대하고 호화로운 곡이다.

Piano Concerto No.2 in G minor, Op.22 1. Andante sostenuto 2. Allegro scherzando 3. Presto 33세때인 1868년에 작곡했는데 (제1번보다 4년 앞서 작곡했지만, 출판이 늦어 제2번이 되었다) 당시 유명 피아니스트 루빈스타인의 요청을 받고 17일만에 작곡했다고 한다. 그리고 같은 해 5월 루빈스타인의 지휘 아래 생상스 자신의 피아노 연주로 초연.

Bassoon Sonata op.168 1. Allegreto moderato 2. Allegro scherzando 3. Adagio-Allegro moderato 생상스는 말년에 거의 작곡을 하지 않다가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과 같은 목관악기 독주곡을 만들었는데 바순 소나타를 통해 이 악기의 소리를 감상해 보자. 바순(파곳)은 목관악기 가운데 가장 낮은 음을 내는 악기로서 이 악기가 혼자서 연주하는 경우는 별로 없고 주로 관현악에서 반주 악기로만 사용된다. 따라서 바순 소나타는 아주 귀한 곡이다. (모차르트, 베버의 바순 협주곡이 있긴 하다) 바순(파곳)은 아래와 같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