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arriage of Figaro K. 492 「피가로의 결혼」 - 서곡 「피가로의 결혼」 - 더 이상 날지 못하리 「피가로의 결혼」 - 사랑이 뭔지 아시는 분들이여 「피가로의 결혼」 - 달콤한 산들바람이 (편지2중창) ----------------------------------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1786년 (30세)의 작품이다. ☞ 성남문화재단 공연 영상 (with 한글자막) 원작은 프랑스의 극작가 보마르셰의 희곡인데 이 희곡의 앞부분을 그린 오페라가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이고 (알마비바 백작이 이발사 피가로의 도움을 받아 세빌리아의 미녀 로지나와 결혼하는데 성공한다) ---------------------------------- 그 뒷 이야기를 다룬 오페라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다. (알마비바 백작이 부인에게 권태를 느끼고 그 하녀인 수잔나에게 치근댄다. 그런데 피가로는 이 수잔나와 결혼하려 한다. 백작부인, 수잔나, 피가로 등이 재치와 익살을 동원하여 백작의 바람끼를 잠재우고 해피엔딩으로 끝맺는다.) ---------------------------------- - 서곡 선율이 유머러스하고 경쾌하여 피가로의 재치와 익살을 그대로 느끼게 한다. 그래서 오페라와 별도로 인기가 높다. - 더 이상 날지 못하리 백작이 부인의 시종 케르비노를 의심, 집에서 내보내기 위해 군대 장교로 가라고 명령하자 피가로가 케르비노를 놀리며 부르는 노래. ☞ 가사 내용과 공연실황 - 사랑이 뭔지 아시는 분들이여 군복을 입은 케르비노가 작별 인사를 하러 와서 부르는 노래. 사랑이 뭔지 좀 알려 달라는 내용이다. ☞ 가사 내용과 공연실황 - 달콤한 산들바람이여(편지 2중창) 수잔나에게 치근대는 백작을 골려 주기 위해 백작 부인이 수잔나에게 시켜 백작에게 "만나자"는 편지를 쓰게 하면서 둘이서 2중창으로 부르는 노래. 영화 "쇼생크 탈출"에 삽입되어 더욱 유명해졌다. ☞ 가사 내용과 공연실황 ☞ 영화 장면

Symphony No.25 In G Minor, K.183/K.173db 교향곡 제25번 (K.183) - 1. Allegro con brio 1773년 17세 때의 작품. 청년기로 접어들어 상당한 내적변화를 거친 작품이라서 모차르트 교향곡의 중요한 전환기를 이룬다. 모차르트는 1773년 3월, 세번째 이탈리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이 여행은 이제까지의 "기교파 피아니스트"로서 보다는 작곡가로 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작품에 변화를 가져다준 좋은 기회였다. 이 여행을 통해서 오페라와 교향곡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청년이 되어 잘츠부르크로 돌아온 모차르트는 그의 첫 걸작으로 이 교향곡을 작곡하였다.

Symphony No.39 in Eb Major KV 543 교향곡 제39번 (K.543) - 3. Menuetto allegretto 모차르트는 궁핍하던 1788년 여름 짧은 기간 동안에 이 39번 교향곡을 시작으로 모두 3개의 교향곡을 연이어 작곡했다. (39번, 40번, 41번 교향곡) 그리고는 더 이상 교향곡을 쓰지 않았다. 교향곡 제39번 제3악장 미뉴엣은 단독으로도 자주 연주되는 대표적인 곡이다. 현악기의 스타카토에 의한 미뉴엣 주제가 춤곡을 넘어 교향악적 역동성을 부여한다. 이어서 클라리넷의 2중주가 더해져서 우아한 목관 세레나데 풍의 트리오가 이어진다. 이 주제에 대해서 플루트가 응답한 후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이 이어진다.

Symphony No.40 in g minor K.550 교향곡 제40번 (K.550) - 1. Molto allegro 교향곡 제40번 (K.550) - 3. Menuetto 교향곡 제40번 (K.550) - 4. Allegro assai 32세(1788년) 때의 작품이며 그윽한 애수를 담은 선율이 특색이다. 그의 교향곡 중 단조로 쓰여진 것은 제25번과 제40번 뿐인데 만년의 교향곡 16곡 중에서는 이 한 곡만 단조이다. 모차르트가 단조 작품을 쓴 시기는 자신의 환경이 불우해지는 때와 일치한다. 그는 <피가로의 결혼> (1786년) 이후 1790년까지의 4년 동안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많은 작품을 써야 했는데 이 어려운 시기에 쓴 <돈 죠바니와>와 마지막 3개 교향곡은 뛰어난 독창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명작이다. 이 교향곡 제40번은 정열적이면서도 동시에 비극적이고 어두운 면을 함께 지니고 있다. 또한 사용되고 있는 모든 음악적인 요소는 정교하고 완벽하게 결합되어 조화와 통일을 이룬다. 먼저 제1악장을 들어 보면 빠르면서도 애조 띤 선율이 먼저 흐르고 뒤이어 위로하는 듯한 선율이 따르면서 두 선율의 대비가 매우 인상적이다. 그리고 제1악장이 맘에 든다면 내친 김에 제3악장과 제4악장도 감상해 보자.

Symphony No.41 In C Major, "Jupiter", K.551 교향곡 제41번 (K.551) 「주피터」 - 1. Allegro vivace 교향곡 제41번 (K.551) 「주피터」 - 3. Minuet(Allegretto) 교향곡 제41번 (K.551) 「주피터」 - 4. Molto Allegro 역시 32세(1788년) 때의 작품이며 모차르트의 마지막 교향곡으로서 구성이 장대하며 모차르트의 결정판이다. 착수한지 16일만에 완성되었지만, 내용이나 규모면에서는 그가 쓴 기악곡 중 최고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후대의 음악가들이 로마 신화에 나오는 최고신 이름을 붙여 "쥬피터"라고 불리어지고 있다. (특히 제4악장은 주제 전개가 역동적일 뿐만 아니라 완전한 대위법의 세계를 보여준다)

Piano Concert No.20 in D minor 피아노 협주곡 제20번 (K.466) - 2. Romance 완숙기에 이른 29세(1785년)의 작품인데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7개 중에서 단조곡은 단 2개 뿐이다. . 제20번 D단조 . 제24번 C단조 따라서 제20번 D단조의 협주곡은 쾌활하기만 모차르트의 다른 일면을 잘 보여주며 모차르트라고 여겨지지 않을 정도로 비장한 선율이 흐른다. 특히 제2악장 Romance(낭만적으로)에서 독주 피아노에 의해 연주되는 주제 선율은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서도 으뜸이다. 이 주제가 관현악에 옮겨져 모차르트 특유의 서정미로 발전한다. (한편 모차르트의 이 협주곡부터는 반주 기능만 담당하던 관현악을 피아노와 대등할 정도로 강화했고 특히 목관악기의 기능을 높였는데 이러한 구성이 후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Piano Concerto No. 21 in C major K. 467 피아노 협주곡 제21번 (K.467) - 2. Andante 피아노 협주곡 제20번과 함께 29세(1785년) 때의 작품인데 그때는 가장 행복했고 창작열이 가장 왕성했던 시기로서 피아노 협주곡 제19번 ~ 제26번까지가 모두 그 3년 동안에 작곡되었다. (또한 그때부터 가난과 빈곤의 시대가 시작되는데 이 곡의 자필 악보는 숫자가 빽빽하게 적힌 가계부 같다.)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미묘해서 피아노와 관현악의 대화와 함께, 관악기의 독백, 투쟁, 화합, 투정, 달램 등등 인간의 대화에 나타나는 모든 감정이 다 들어있다. 특히 이 21번엔 간결한 형식미가 일품이다. 또한 제2악장의 주제는 영화 <엘비라 마디간>에 삽입되어 유명해졌다. ☞ 엘비라 마디간

Piano Concerto No.27 in Bb Major KV 595 피아노 협주곡 제27번 (K.595) - 3. Allegro 27개 피아노 협주곡 중 마지막 곡이며 그 해에 세상을 떠났다. 원고에는 1791년 1월 5일이라고 쓰여 있는데 그해 9월 부터 앓기 시작해 12월 5일에 숨을 거두었기 때문에 이 곡을 협연한 연주가 피아니스트로서의 마지막 무대였을 것이다. 이 곡을 완성한 시기는 1788년 이후 3년 가까이 곤궁하던 시절이어서 그런지 모차르트의 모든 협주곡 중에서 가장 차분하고 내성적이다. 그러나 모차르트의 마지막 해는 새로운 제자들이 생겼고, 한동안 뜸했던 작곡 의뢰도 다시 들어오기 시작했으며, 예약 연주회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져 갔다. 그래서인지 마지막 제3악장은 밝은 사냥풍이다.

Violin Concerto No. 5 In A Major, K. 219 (Turkish) 바이올린 협주곡 제3번 (K.216) - 2. Adagio 바이올린 협주곡 제5번 (K.219) - 1. Allegro Aperto 모차르트는 총5곡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남겼는데 모두 17 ~19세(1773~ 1775년) 때의 작품. 제1번과 제2번은 당시 유행하던 프랑스적 스타일이 강하고 제3번부터 독자적 스타일이 자리잡게 되면서 독주자에게 화려한 기교를 발휘할 수 있게 하면서 사교음악으로서의 명랑성을 잘 갖추고 있다. 즉 독주자의 기교에 따라 맛이 달라진다. (3번, 4번, 5번은 1775년 4월 ~ 12월까지 8개월 동안에 잘츠부르크에서 작곡되었다. 그래서 "잘츠부르크 협주곡"이라 불린다)

모차르트는 18곡의 피아노 소나타를 남겼는데 대중적인 몇 곡만 소개한다. 피아노 소나타 제 8번 a단조 K.310 1. Allegro maestoso 피아노 소나타 제11번 A장조 K.331 3. Alla Turca (터키 행진곡) 피아노 소나타 제16번 C장조 K.545 1. Allegro 피아노 소나타 제18번 D장조 K.576 3. Allegretto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K.448 1. Allegro con spirito 2. Andante

String Quartet K.458 현악4중주 「사냥」(K.458) - 1. Allegro vivace assai 1784년(28세)의 작품이며 하이든에게 헌정했다. 모차르트와 하이든은 24살이나 차이가 난다. 그래서 아버지와 아들 뻘이 되는데 두 사람은 나이를 초월한 우정을 나누었다. 모차르트는 하이든을 존경하여 현악 4중주 여섯 곡을 헌정했는데 "하이든 현악 4중주"라고 불린다. 그 중 네번째의 곡이 "사냥"이라는 표제로 알려져 있다. 제1악장의 제1주제가 사냥할 때 사용하는 나팔 소리와 비슷하기 때문.

Divertimento in D major K.136 디베르티멘토 (K.136) - 1. Allegro 디베르티멘토 (K.136) - 2. Andante 디베르티멘토 (K.136) - 3. Presto 16세 즈음(1772년)의 작품. 그의 천재성이 드러난다. ※ Divertimento(디베르티멘토) 18세기 후반에 유럽(오스트리아)에서 성행했던 기악곡으로 귀족들의 여흥을 위한 음악으로 경쾌하고 발랄한 선율을 중심으로 하며 형식과 악기 구성이 자유롭다. 그래서 희유곡(嬉遊曲)이라고도 한다. 모차르트는 디베르티멘토를 여러 곡 남겼는데 그 가운데 K.136 ~ K.138의 3곡은 16세 즈음(1772년)에 거의 같은 시기에 작곡하였다. 이 3곡이 모두 현악 편성 뿐이며 악장도 모두 3악장으로 되어 있다. 참고로 다른 디베르티멘토도 함께 감상해 보자. 디베르티멘토 (K.137) - 1. Andante 디베르티멘토 (K.334) - 3. Menuetto

Serenade in D, "Colloredo" K.203 세레나데 제4번 (K.203) - 1. Andante 18살 (1774년) 때의 작품이다. "콜로레도"라는 별칭은 당시 잘츠부르크 대주교의 이름이다. 그 제1악장을 소개한다. ※ 세레나데 이탈리아어 세레나데(serenade)는 '맑게 갠'을 뜻하는 sereno에서 나왔으며 그래서 연인의 창가에서 부르는 노래를 세레나데네라 했다. 한편 이 세레나데는 '저녁때'를 가리키는 sera와도 관계가 있다. 그래서 '저녁음악'의 뜻으로 쓰였으며 보통 소야곡·야곡 등으로 번역된다. 이와 대비되는 음악이 오바드(aubade:아침음악)이다. 이처럼 원래 세레나데는 저녁때(밤), 창 밖 등과 같이 연주시간이나 장소를 가리켰으나, 차츰 의미가 더해지면서 다양한 악기 구성으로 된 다악장의 기악곡을 뜻하게 되었다. (디베르티멘토와 교향곡의 중간쯤의 성향) 보통 4악장 또는 그 이상 되는 작품이며 부호들의 행사가 있을 때나 귀족들의 살롱과 정원에서 즐겨 연주되었다.

Serenade No.7 in D Major KV 250 (Haffner) 세레나데 제7번 (하프너) - 4. Rondo. Allegro 고향 잘츠부르크에 있던 20세 때의 작품인데 명문 집안이던 하프너가의 의뢰를 받아 혼례 전야의 축하연 음악으로 작곡하였다. 총 8개의 악장, 연주에 1시간 가까이 걸리는 대작이다. 그 중에서 4악장만 소개한다. ※ 세레나데, 디베르티멘토 연극에서 "세레나데"라고 하면 연인을 향한 사랑의 노래를 의미하지만, 18세기의 후반이 되면 축하행사나 파티 때의 분위기용 기악곡 중에도 "세레나데"라고 불리는 것들이 있었다. 디베르티멘토(희유곡)나 카사치온 역시 행사용으로 연주된 음악이었다. 모차르트도 세레나데를 15곡, 디베르티멘토를 20곡 이상 카사치온을 몇 곡 정도 작곡했다. 그 13곡의 세레나데 중에서는 <하프너 세레나데>와 <아이네 클라이네나하트 무지크>가 가장 유명하다. ※ 교향곡 제35번 "하프너" 모차르트는 6년 후에 또 다시 하프너가의 축하곡 의뢰를 받아 새로운 세레나데을 만들었는데 후에 불필요한 악장을 제거하고 교향곡(제35번)으로 발표했다. 그래서 교향곡 제35번도 '하프너'로 불린다.

`Eine Kliene Nachtmusik` K.525 세레나데 제13번 (K.525) - 1. Allegro 세레나데 제13번 (K.525) - 2. Romanze(Andante) 세레나데 제13번 (K.525) - 3. Menuetto(Allegretto) 세레나데 제13번 (K.525) - 4. Rondo(Allegro) 모차르트의 15개 세레나데 가운데 31세(1787년)에 쓴 제13번이 가장 명랑하고 우아하다.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라는 별명이 붙어있는데 이 독일어의 뜻 자체는 "밤의 작은 음악"(소야곡)이긴 하지만 그러나 앞에서 설명한 대로 연인의 창가에서 부르는 밤 노래가 아니라 연주용으로 만들어진 다악장의 기악곡이다. 악장 상호간의 긴밀한 구성도 돋보여서 현악기로만 구성된 작은 교향곡을 연상시킬 정도이다. 제13번 세레나데의 악기 구성은 현악 5부(바이올린 2,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라서 '현악 세레나데'라고도 불려진다. (세레나데의 원칙대로 5악장 구성이었던 것 같은데 현재 전해오는 내용은 교향곡적인 4악장 구성이다. 제3악장이 분실되거나 누군가 빼버린 것 같다.)

Quartet For Flute, Violin, Viola And Cello No.1 In D Major, K285 플루트 4중주 제1번 (K.285) - 1. Allegro 1777년(21세) 12월, 만하임에서 완성한 작품. 플루트가 중심이며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가 반주를 맡는다. 모차르트는 1777년 9월에 아버지의 권유로 잘츠부르크의 궁정 음악가 직책을 그만 두고 어머니와 함께 고향 짤즈부르크를 떠나 새로운 자리를 찾아 뮌헨, 아우구스부르크를 거쳐서 만하임으로 향하였다. 그리고 10월 말 만하임에 도착하며 다음해 2월까지 머문다. 그 기간에 네덜란드의 음악애호가 드 장으로부터 플루트를 위한 작품 의뢰를 받고 이 곡을 만들기 시작했다. (자필악보에 12월 25일 완성이라고 기록) 그리고 다음해 2월 만하임을 떠날 때까지 드 장의 부탁으로 작품을 더 썼다. (플루트 4중주 제2번, 제3번)

Concerto For Flute and Harp In C Major, K.299 플루트와 하프를 위한 협주곡 (K.299) - 2. Andantino 1778년(22세) 4월 ~ 5월에 파리에서 작곡. 모차르트는 만하임에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성악가 알로이지아에게 마음을 빼앗겼다. 이런 아들을 염려한 아버지는 파리로 가라고 편지를 보냈다. 모차르트와 어머니는 1778년 3월 22일에 파리에 도착하여 9월 26일까지 머물면서 그 기간 중에 이 작품을 썼는데 플룻을 연주하던 귀느 공작과 하프를 연주하던 그의 딸을 위한 곡이다. (그 딸의 결혼식을 위한 곡이었다) 그런데 당시의 하프는 반음계적인 주법이 불가능했으므로 작곡에는 많은 제약이 있었기에 모차르트는 단순한 C장조로 작곡했다. 결혼을 축하하기 위한 음악이니만큼 매우 화려한 느낌을 준다. (그런데 모차르트는 이 작품을 완성한 후 넉 달이 지나도록 작곡료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12 Variations On `Ah, Vous Dirai-Je Maman` In C Major KV 265 '아, 말씀드리죠 어머니' 주제와 12개의 변주곡 모차르트가 1778년 (22세) 파리에 머물 때, 파리에서 유행하던 노래가 있었는데 젊은 딸이 엄마에게 고백하는 내용이다. "아, 엄마, 말할게요. 사실은 사랑하는 남자친구가 생겼어요” 한편, 모차르트의 어머니는 1978년 7월 3일, 파리에서 갑자기 세상을 떠났고, 모차르트는 혼자서 9월에 파피를 떠나 만하임, 뮌헨을 거쳐 이듬해 1월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몇 년 후 "아, 어머님께 말씀드릴게요"를 되살려 12개의 변주곡을 만들었다. 이 곡의 중요한 멜로디는 매우 단순하게 C장조(다장조)로 시작하지만 이 주제는 끊임없이 변화하여 모두 12개의 변주로 이어진다. 모차르트는 늘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모차르트의 어머니 안나 마리아는 아들의 성공을 위해 정성을 기울였다. 그러나 비용 문제로 연주 여행에 늘 함께 가지 못했다. 그 결과 모차르트는 일찍부터 숱한 연주 여행을 하면서 아버지와 보낸 시간이 절대적으로 많았고 항상 어머니 품을 목말라 했다. 이 결핍이 채워지기 전 22살 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으니, 어머니에게 사랑 얘기를 하소연하는 프랑스 민요가 가슴에 와 닿았을 것이다. (원곡 프랑스 민요는 영국 시인 제인 테일러가 1806년에 쓴 ‘반짝반짝 작은 별’이라는 노랫말을 붙여 동요 스타일 노래가 됐다.)

호른 협주곡 제1번 D장조 K.412 Horn Concerto No.1 in D Major KV 412 호른 협주곡 1번 (K.412) - 1. Allegro 호른 협주곡 1번 (K.412) - 2. Rondo. Allegro 호른 협주곡 제2번 Eb장조 417 Horn Concerto No.2 in Eb Major KV 417 호른 협주곡 2번 (K.417) - 3. Rondo 호른 협주곡 제1번은 1782년(26세)의 작품이며 호른 협주곡 제2번은 다음해 1783년(27세) 작품. 모차르트는 호른 협주곡을 4편 썼고 호른 5중주곡도 남겼는데 이들 모두 잘츠부르크 궁정 오케스트라의 호른 연주자였던 요제프 로이트게프를 위해 작곡했다. 이외에도 그를 위해 서 너 편의 호른 곡을 더 작곡했는데 모차르트가 한 사람의 독주자를 위해 이처럼 많은 곡을 쓴 예는 없었다. 로이트게프는 모차르트보다 24살 위였고 모차르트의 아버지와 친한 동료여서 모차르트가 7살 때부터 알고 지냈다. 그리고 상당히 낙천적이고 유머가 넘쳐서 두 사람 나이 차는 많이 났으나 마치 친구처럼 지냈다.

(Clarinet Quintet in A Major) 클라리넷 5중주 (K.581) - 1. Allegro 클라리넷 5중주 (K.581) - 4. Allegretto con variazioni 1789년(33세)의 작품으로서 클라리넷 연주자 안톤 스타들러를 위해 작곡되었다. (클라리넷 + 현악 4중주) 1789년 9월 29일에 완성 같은 해 12월 22일 초연.

Clarinet Concerto K.622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 1. Allegro 클라리넷 협주곡 A장조 (K.622) - 2. Adagio 모차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두 달 전 작품. 그런 만큼 그의 원숙함이 돋보이는 곡이며 독주 관악기를 위한 협주곡 중 시대를 초월한 최대의 걸작으로 일컬어진다. 제1악장은 경쾌한 반면 제2악장은 평화로운 아다지오 선율이다.

Die Zauberflote (The Magic Flute) - Singspiel, K.620 오페라 「마술피리」중 - 서곡 오페라 「마술피리」중 - 나는야 새잡이꾼 오페라 「마술피리」중 - 이 아름다운 모습 오페라 「마술피리」중 - 밤의 여왕 아리아 ☞ 마술피리 내용 상세 해설 ☞ 마술피리 공연 실황 모차르트가 생애 마지막 해(1791년)의 작품. 모차르트의 오페라 중 유일한 독일어 작품이며 연극과 같이 대사가 많아 징슈필(Singspiel)로 분류되기도 한다. 작품의 배경은 고대 이집트이지만 정치적 풍자와 동화 같은 이야기로 가득하다. 또 그 바탕은 선악, 자유, 평등, 박애를 담고 있어 당시 유럽의 비밀 단체 프리메이슨의 정신을 표현했다고 본다. 원작은 빌란트의 동화집이며 대본은 프리메이슨 단윈인 슈카네더가 썼다. 모차르트는 당시 병든 아내를 요양 보내고 슈카네더가 제공한 극장 옆 골방에서 작곡에 전념, 초연을 불과 이틀 앞두고 간신히 완성했다. 당시 유행하던 오페라의 형식들을 모두 포함, 상연 당시 꾸준히 인기를 얻어 파산에 직면했던 극장을 소생시킬 정도였다고 한다.